시의회, 감사원의 공익감사로 ‘발칵’

의장 등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에 대해 조사 중
방만하게 운영하던 화성시의회에 경종울릴 듯
시민단체 “의원, 직원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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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24-01-31 [10:27]

▲ 시민단체 대표들이 ‘시의회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며 감사원 앞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지난해 127일 시민단체가 시의회 앞에서 시의회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감사원 감사청구에 대한 시위 및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그리고 그달 18일에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다.


그 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에 시의회에 대한 감사 실시 결정이 나고, 본지 취재 결과 26일부터 이미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시민단체 화성청년네트워크, 청년서랍, 동탄의꿈, 화성인재개발원은 기자회견 당시 9대 화성시의회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위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시간만 끌고 정보공개자료를 변형시키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행태를 보여왔다. 그것이 이번 감사원 감사청구의 원인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성시의회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감사는 화성시 역사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그동안 시의회를 방만하게 운영하던 의회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이며, 시민 세금을 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이 자신의 주머닛돈으로 생각했던 것에서 변화를 줄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화성시의회 역사상 시민의 공익감사 청구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시민단체는 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은둔의 의정 도우미 역할, 권위적인 행태를 보이던 사무국 직원에게도 교훈이 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공익감사를 청구한 청년서랍의 한정민 이사장은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할 때 100원의 오차만 있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하물며 지방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데 제대로 된 증빙자료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시의원이든 사무국 직원이든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라며 정확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의회 사무국 직원은 시민과 소통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이번 감사를 통해 더 체계적인 시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탄의꿈 김수인 회장은 시의원은 시민의 표를 받아 대리인 자격을 얻어 의회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다. 행정부를 견제하고, 시민을 위한 조례를 재ㆍ개정하며, 예산편성 및 감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의원은 공인인 만큼 시민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면 아마도 감사청구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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