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서부포함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

2040년까지 14조 원 투자해 경기 서부권역 도로·철도 SOC 확충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향남~우정 연장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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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재 기자
기사입력 2024-02-07 [11:19]

▲ 지난 6일 오전 안산시 시우역 대합실 지하1층에서 열린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 원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송옥주·고영인·문정복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도가 2040년까지 화성시 서부를 포함한 경기서부지역에 14조 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송옥주·고영인·문정복 국회의원과 도의원, 지역주민 8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송옥주 국회의원은 화성시 서부 개발에 주목했다.


송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화성 서부권을 관통하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반도체 Line 신분당선 향남~우정 연장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대부도 연장 등 철도 사업과 서신~향남 연결도로 전곡~마도 연결도로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화성~안성 연결도로 시화방조제 해안도로 확장 등 다수의 도로 사업이 포함됐음을 알렸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철도 사업의 경우 전곡항부터 봉담을 지나 동탄으로 향하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과 동탄에서 부발까지 연결되는 반도체 Line’이 일반철도 사업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또 현재 봉담까지 연장계획이 확정된 신분당선은 향남역을 거쳐 우정까지 연장될 계획이며, 신안산선의 경우 한양대역부터 새솔역과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를 거쳐 대부도까지 연장됨으로써 향후 송산그린시티의 철도 접근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된 철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서해선 향남역 등은 화성 서부의 간선교통 중심지와 주요 환승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로 사업 역시 궁평항부터 발안 IC까지 연결되는 서신~향남 연결도로 사업을 통해 향후 화성 서부권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궁평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현재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와 대부도를 연결하는 대부도~송산 도로 연결사업 대부도와 궁평항을 연결하는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사업 전곡항과 마도면을 연결하는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화성 서부권역 주민들의 도로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 발표한 경기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 때문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관광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서부권역 경기서부권 7개 시의 도로연장비율(1당 도로길이())2.61로 경부축(5.12)5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5개 시는 24%로 발전과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민간개발 참여 유도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기반시설(SOC) 14조 원이며 민간개발투자 규모는 89천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229천억 원에 달한다.


민간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선포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기도 차원에서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민간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통한 도시개발, 산업단지개발, 골프장·해양리조트 관광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89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도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시()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지역사업가, 지역기획가, 시 등이 힘을 합해 지역자원을 재해석하고 시그니쳐 스토어 등을 키워나가는 유동적이며 유연한 리퀴드폴리탄전략으로 지역을 성장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와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의견 수렴 등 숙의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기북부대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44조 원을 북부 사회기반시설(SOC)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 34조 원과 서부 14조 원까지 합치면 총 92조 원에 달하는 SOC 대개발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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