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상 수상자-사회봉사부문] 정규홍 참좋은 사랑의 밥차 부단장

“사후,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아내, 딸, 사위, 남동생, 제수씨, 처제까지 봉사 가족
자격증 25개를 봉사에 활용해… 즐기는 활동에 전념

가 -가 +sns공유 더보기

이신재 기자
기사입력 2024-02-21 [10:23]

 

 

지난해 1114, ‘5회 정조대상 시상식이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 상은 화성투데이가 제정한 상으로 언론이 나서서 정조대왕을 닮은 시민을 찾아 그들의 행적과 공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화성시의 상징적 인물인 정조대왕의 업적을 알림과 동시에 그의 개혁 정신과 애민사상을 받든 시민을 찾고자 했다. 

화성투데이는 정조대상 수상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떤 일을 했으며, 그 일을 통해 시민사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조명하려 한다. 

이번 호에는 수상자 사회봉사부문 정규홍 참좋은 사랑의 밥차 부단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정규홍 부단장에게 수상소감을 물었다.

 

별로 잘한 것도 뛰어난 것도 없는 저에게 정조대상을 주신 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실 이런 상이 있는 줄로 몰랐습니다.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해 찾아보니 큰 상이더군요. 자원봉사는 혼자만이 하는게 아닙니다. 시의 정책과 그것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지요.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제 아내, , 사위, 남동생, 제수씨, 처제도 나름의 자원봉사 활동을 합니다. 가족에게도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정 부단장은 지금은 사랑의 밥차 부단장이지만, 오래전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자원봉사에 할애하는데 애를 써왔다는 그의 면면이 궁금했다.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은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많은 일을 했습니다. 저는 13형제 중 10번째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 아사할 수준이었습니다. 청년 시절에 공업사, 건축,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 등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일 했습니다. 현재는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부경크린()에서 대표로 6년째 종사하고 있습니다. 1982년에 기동순찰대를 전국 최초로 조직해 방범 활동을 했습니다. 1985년부터 장안면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하며 마을정화운동, 마을안길보수, 집수리 봉사를 했습니다.”

 

정조대상은 정조의 개혁의지와 애민정신을 닮은 사람을 찾아서 수상하는 제도다. 특히 정 부단장은 자원봉사부문 수상자다. 그동안 해 왔던 일 중 가장 대표적인 공적은 무엇일까.

 

“35년 이상 각종 봉사를 아내와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한 일일 것입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단이 운영하는데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노력해서 활성화한 점이 제일 기쁩니다. 10년 전부터 어려움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더 어려워지더군요. 봉사자가 많이 나갔습니다. 두 달 만에 50명에서 20명으로 줄었습니다. 침체 분위기를 어떻게 하든 타개해야 했습니다. 봉사를 더 즐겁게 하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봉사자 간의 간식타임. 대화의 시간, 칭찬의 시간 등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유대감이 형성되자 봉사가 더 즐거워졌습니다. 밥차 봉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르딤복지관에서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등도 합니다. 25개의 각종 자격증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활용하려다 보니 봉사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되더군요.(웃음)”

 

홍 부단장은 화성시가 고향이다. 그만큼 시에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다. 쓴소리도 했다.

 

저는 1958년 화성군 장안면 석포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3남매는 화성에서 살고 있습니다. 화성은 곧 100만 특례시가 됩니다.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되길 희망합니다. 서부에 바다가 있어서 아름답지만 개발이 더딥니다. 가능성만 많을 뿐 발전이 미흡해 아쉽더군요. 경기도에서 해안이 제대로 살아 있는 몇 안 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더 많이 발전해 국민의 휴식터, 삶의 터가 되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그는 언론사 화성투데이에 공식화하겠다며 사회적 기부를 말했다.

 

앞으로도 고향의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사후에 재산의 사회 환원을 하고자 합니다. 작은 힘이나마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의 사회환원 계획은 이미 자식들에게도 말해 놓았습니다.“

  

이신재 기자

 

 

 

 

이신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화성 투데이. All rights reserved.